빅히트는 최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천117.2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13만 5천 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빅히트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 8천억 원입니다.
이에 대해 CNN방송은 빅히트의 기업 공개가 "BTS를 백만장자로, 프로듀서 방시혁 빅히트 대표를 억만장자로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 대표는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에 앞서 지난달 3일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 9천여 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습니다.
13만5천 원으로 결정된 공모가에 따르면 BTS는 멤버 1인당 92억 3천만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788만 달러에 달합니다.
팝 전문 매체 빌보드는 BTS 팬들의 공모주 청약 움직임과 관련해 "기관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팬들도 줄을 서고 있다"며 "BTS 팬클럽이 빅히트 주식을 사기 위해 아우성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BTS 공모가가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반영하는 가격으로 책정됐다"며 "BTS 팬 군단의 행동이 빅히트의 주가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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