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양책 도입 기대 속 상승 출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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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08 23:16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8일 미국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퍼지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29포인트(0.33%) 상승한 2만8395.7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96포인트(0.5%) 오른 3436.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04포인트(0.41%) 상승한 1만1411.64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부양책 협상과 관련,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면서 "항공사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으며, 항공사보다 더 큰 합의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부양책 타결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티식스 인베스트먼트의 에스티 듀크 글로벌 시장 전략 대표는 "여전히 부양책이 핵심이며, 시장은 일종의 패키지가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화당이 얼마나 동의할 것인지가 문제일 뿐인 상황"이라고 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79%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5% 상승한 41.05달러에, 브렌트유는 2.74% 오른 43.1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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