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민, KB국민카드 `문자 자동인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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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비전 및 문자인식(OCR) 솔루션 기업인 로민은 KB국민카드의 서버형 문자 자동인식(OCR) 자원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로민은 데이터 정보보안 기업인 미네르바소프트와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해 최종 선발됐다. 미네르바소프트는 KB국민카드 시스템 구축과 연동을 맡는다.

로민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외국인등록증) 기재사항과 건강보험관리공단 및 국세청 서식문서(건강보험 자격확인서·득실확인서·납부확인서,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의 기재사항을 자동 인식하는 OCR 솔루션을 공급해 비대면 심사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최근 카드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영업과 카드발급 비중을 높이면서 비대면 심사업무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대면 심사업무 자동화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신속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로민은 OCR 솔루션인 텍스트스코프를 활용해 비대면 심사의 정확도와 업무 자동화로 이용 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강지홍 대표는 "기존 문자인식 솔루션은 낮은 인식률로 인해 업무 자동화에 적용하기 어려웠다"며 "최근 AI 컴퓨터 비전 기술에 기반한 문서 인식 기술로 인식 성능 및 인식률 향상 문제가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인식 가능한 문서 종류들을 지속해서 늘려나가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문서 인식 요구사항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민은 OCR 솔루션을 활용해 보험사와 금융사를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 구축과 업무 자동화 시스템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육, 재무 및 회계, 공공부문 등에서 고객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는 한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시스템통합(SI) 업체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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