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소프트 "자동발주 시스템으로 쇼핑몰 운영자 고충 해결"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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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2 06:10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원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 발맞춰 온라인 사업자들이 효율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위드소프트는 쇼핑몰 운영에 핵심인 발주와 정산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자동발주 시스템 ‘발주모아 서비스’로 쇼핑몰 운영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는 김동재 위드소프트 대표를 만나 해당 솔루션에 관해 들어봤다.

복잡한 발주와 정산 업무, ‘발주모아 서비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

김동재 위드소프트 대표는 쇼핑몰 운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를 솔루션에 담았다고 말한다.

그는 "쇼핑몰 CEO들은 발주와 정산 업무에 큰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엑셀에 의존해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많은 인력과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주문수집부터 발주, CS업무, 정산까지 처리할 수 있는 자동발주 시스템 ‘발주모아’를 고안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발주모아 서비스를 통해 개별 단가와 배송비를 계산하는 데 인력과 시간을 쓸 필요 없이 판매사 혹은 공급사 별로 정확한 정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산서를 자동 출력하는 기능 덕분이다.

김동재 대표는 "기존 발주와 정산 업무는 인력의 경험과 노하우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영역이었다"며 "만약 업무 담당자의 이탈이나 부재 시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었지만, 발주모아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이런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주서 변환 시스템, 자동 송장 회신 등 위드소프트 고유의 기능으로 높은 ‘호응’ 얻어

김 대표는 고객사의 높은 만족도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2019년 8월에 서비스를 오픈해 현재까지 유료회원 65개사, 누적 매출액 1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발주모아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1년에 300만원의 사용료를 받는다.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이지만, 위드소프트만의 고유 기능인 발주서 변환 시스템, 주문 수집 및 자동 송장 회신 기능으로 인건비 절약과 업무 연속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게 된 김 대표는 보다 많은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카페24와 API를 연동한 이후, 쇼핑몰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며 "큰 호응을 바탕으로 2023년에는 유료회원 1000개사, 연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