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여 개 패션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가 30일 개막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참여해 총 15개 점포에서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무신사, W컨셉이 유통사로 참여한다.
다음달 1일 개막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일환으로 진행되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열릴 계획이다. 다음달 1일 본격 시작하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대·중소기업 유통사를 포함한 1506개 기업이 30일 현재까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704개사에 비해 2배를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 기간 중 롯데는 백화점, 마트, 슈퍼, 롯데온, 홈쇼핑,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롭스까지 8개 유통 계열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인 총 2조원 규모 물량을 푼다. 롯데백화점은 코리아패션마켓과 함께 전국 아웃렛 20개 점포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메가 세일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이틀간 `반반데이` 행사를 통해 한우와 바나나, 단감 등 주요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최저 반값 또는 1+1으로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1월 1일 하루 동안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벽걸이 에어컨을 최저 34만원, 삼성전자 의류건조기를 110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하이마트 온(ON)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31일 연중 최대 할인행사 `쓱데이`를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행사를 이어간다. 쓱데이에서는 백화점, 마트, 면세점, SSG닷컴 등 17개 신세계그룹 유통 관계사가 총출동해 6200개 브랜드 상품 40만종, 1조원 규모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온라인 할인전쟁도 뜨겁다. G마켓·옥션·G9는 다음달 1일부터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900만개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40만원의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위메프도 11월 1~3일 최대 45% 할인 혜택과 타임딜 등 특가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위메프데이 행사를 연다.
[심상대 기자 / 김태성 기자 /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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